あらすじ
“참 이상하게 당신은 날 자꾸 걱정한단 말이지.”
“네?”
“마치 가여운 걸 보듯이 그렇게 계속 돌봐주려고 해.”
“…….”
“내가 불쌍합니까?”
“지금 무슨 헛소리를 계속, 흡!”
레이븐의 말은 미처 이어지지 못하고 끊겼다. 갑자기 리겔이 레이븐의 허리를 눌러 자신에게로 바짝 끌어당겼기 때문이다.
레이븐은 숨을 들이마시며 제 바로 앞으로 다가온 리겔의 얼굴을 올려다봤다.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거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가까웠다.
“……미쳤, 미쳤어요?”
지금 주위의 시선이 다 이 남자를 향해 있을 텐데, 이런 꼴을 하고 있으면……!
“빨리 뒤로 물러나요!”
“보고 싶었어요,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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