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모종의 이유로 모든 기억을 잃은 에르윈.
그런 그를 길러 준 용, 루벨.
둘은 루벨의 약을 찾기 위해 긴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순간이동을 쨘☆하고 해보니 이게 웬일.
떨어진 장소가 하필 도적이 들끓는 숲속이다?!
“한나절 정도 거기 있으면 안전할 거요.”
절망하던 순간, 둘 앞에 멋지게 등장한 용병 칼리번.
에르윈은 불꽃처럼 칼춤을 추는 그에게 한눈에 반하고 마는데!
“흥미롭지 않니?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또다시 너를 선택했다는 게?”
뜻하지 않은 재회, 얽히고설킨 관계.
그리고 흥미롭다는 듯 둘에게로 향하는 절대자의 시선.
용병, 마법사, 절대자 구성의 정통 판타지 3인팟 여행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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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고 싶은 이유는 많아요.”
에르윈은 사납게 들뜨는 우울 속에서 숨을 들이쉬었다. 가슴이 멋대로 뛴다. 열기에 마른 눈이 빡빡했다.
목이 탄다. 채 단어가 되지 못한 감정들이 가슴을 두드리며 목으로 울컥울컥 치솟았다. 에르윈은 그것을 형체 없이 뱉어낼 도리가 없어 저도 모르게 석류석을 쥔 손을 다른 손으로 마저 감싸 쥐었다.
“하지만, 그런 것들보다도…….”
원하는 게 있어. 내가 원하는 건, 이런 게 아니라……. 에르윈은 말끝을 흐리며 고개를 들었다. 갈구하며 흔들리는 시선 끝에서 적갈색 눈이 아침 햇살에 선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를, 본다. 그 순간 입술이 멋대로 벌어졌다.
“당신의…… 당신이 웃는 얼굴을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