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헤어진 두 사람, 폭설에 발이 묶여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
뜻밖의 우연이 선사한 이 밤이 우리에겐 실수처럼 느껴지지만, 진원에겐 또 다른 시작의 기회가 된다.
“만약에 내가 너 안 외롭게 한다고 약속하면.”
“진원아, 그만 얘기하자.”
진원의 그늘진 얼굴에 애석한 미소가 떠올랐다.
“나한테 다시 돌아올래?”
현진원(공, 30) : 미남공, 후회공, 배우공, 까칠공, 수한정다정공
김우리(수, 30) : 미인수, 도망수, 단정수, 헌신수, 외유내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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