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더니, 비참한 최후가 예정된 책 속 악녀에 빙의했다.
살기 위해서 이것저것 해보기로 했다.
남주를 구해낸다.
그리고 잘 먹이고, 입히고, 여주를 만나게 해준 후, 돌려보내 줄 거다
그럴 예정이었다…
그런데 남주가 촉촉한 눈으로 날 바라본다.
버려진 강아지처럼.
“…기어이 절 버려버리고 싶으신 겁니까?”
너 왜 너네 집 안 가니? 너 황제 되어야 하잖아?
“하지만 난 주인이 버린다고 멍청하게 버려지는 개가 아니야.”
비 맞은 강아지 같던 눈이 곧 이글거리는 불꽃처럼 변해 있었다.
“이렇게 쉽게 버릴 거면 처음부터 그 지옥에서 날 구해오지 말았어야지.”
날 잡아먹어 버릴 듯한 불꽃이 그의 눈빛 속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