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평생 일제에 저항하다 광복을 맞은 날 장례를 치른 비운의 왕자, 이우의 삶을 조명한 아름답고도 슬픈 소설영화 <덕혜옹주>에 잠깐 등장해 수려한 외모와 비밀리에 독립군을 지원하는 강인한 면모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이우 왕자의 삶을 조명한 아름답고도 슬픈 소설. 이우 왕자는 고종 황제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의 차남으로, 덕혜옹주와 고모-조카 관계이다. 그의 삶은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그는 열한 살에 일본에 볼모로 끌려가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군에서 일했으나 끊임없이 일제에 저항하며 조선 왕족으로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일본 군사학교에서도 당당하게 조선말을 쓰고 조선 노래를 불렀으며, 일본 여성과 강제로 결혼시키려는 일제의 압박을 이겨내고 조선 왕족 중 최초로 조선 여자와 결혼했다. 상해 임시정부로 망명을 시도했던 의친왕의 저항정신을 이어받아 독립 후 민중이 주인 되는 나라를 꿈꾸었으며 비밀리에 독립운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간절히 바라던 조선 독립을 눈앞에 두고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에 피폭되어 서른넷의 나이로 사망,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은 날 장례를 치렀다. 그리고 이우를 보좌하던 일본인 부무관 요시나리 중좌(중령급)는 이우가 사망하자 할복하여 그를 따라 죽는다. 평생 조선 독립을 꿈꾸며 일제에 저항했으나 단 한 순간도 독립된 세상에 살아보지 못한 이우의 비극적인 삶은 일본인 부무관마저 따라 죽을 정도로 많이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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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17/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