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모비딕에서 지내는 부엉이의 이야기# 모든 배의 중심에는 대부분 가장 중요한 방을 만들어 놓는다. 보물을 보관하거나 비밀이 적힌 종이 같은 것들을 넣어 놓는 방. 배의 중심이니 빛도 들지 않고 접근도 가장 어려우며 대부분은 그냥 지나치는 방. 배의 크기가 클수록 그 중심을 만들 때 공을 들인다. 왜냐고? 당연히 커다란 배일수록 값비싸거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많을테니까. 대부분의 배들이 그렇듯 사황 흰수염의 배인 모비딕도 그러했다. 끼-이-익-- 철컥- 문이 닫히고 자물쇠를 걸어둔 마르코가 잘 잠겼는지 확인을 하고는 문앞을 지나쳤다. 그리고선 바로 옆방에 노크를 했다. 똑똑똑- “나츠, 살아있는겨?” 얼마 지나지 않아 긴 장발의 여자가 방문을 열었다. 부스스한 모습이 누가봐도 방금 일어난듯한 몰골이였다. “응, 일어났어” “그런 것 같네요이-” 엉망이 된 머리칼을 정리해주는 마르코의 손길이 퍽 다정했다. 모비딕에서 가장 중심에는 나츠의 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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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ra
Joara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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