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살았수 [살해당하기 한 달 전으로 회귀했다.]
최근 대학가 인근에 실종된 학생 접수가 10건이 넘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신체 건장한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며 술 먹고 밤늦게 돌아다니며 친구들의 경고를 무시했다.
"크흑!!"
복부 가운데 깊숙이 쑤셔 박힌 칼에 피를 토해냈다. 죽는다. 3초 안에 죽는다. 내가 왜 칼에 찔렸는지, 내 앞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다. 머릿속 가득 지배한 것은 진짜 나 죽어?였다.
시야가 암전 되기 직전 내 배에 칼을 찌른 범인의 얼굴을 쳐다봤다. 검은색 캡 모자를 써서 얼굴 반 이상이 가려진 남자는 유독 입술이 두툼했다. 아, 저 입술. 키스하면 존나 말캉거리겠다. 죽기 직전에 하는 생각이 이런 거라니.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기며 굿바이 세상을 부르고 있을 때였다.
"헉!!!"
아 시x 꿈? 살인마한테 살해당하는 꿈이라니. 뭐 이딴 꿈이 다 있냐며 습관처럼 핸드폰을 꺼내든 나는 날짜에 이상함을 느꼈다. 아직도 꿈인 걸까? 분명 시험을 끝내고 종강이었는데. 어째서 날짜가 한 달 전으로 돌아가 있는 거지? 이거 설마 죽었다가 회귀한 건가? 신이시여 존나 감사합니다. 이번 생에는 절대 살해 안 당할게요!!! 교회도 꼬박꼬박 나가겠습니다!
……외쳤던 거 취소입니다. 신 개새끼야.
"지금 선배를 죽일지, 말지 고민이에요."
칼날이 목덜미에 닿았다. 말캉하고 두툼한 입술은 벌어질 때마다 섬뜩한 말을 내뱉는다. 기껏 미래를 바꾸나 했더니. 왜 또 살해당할 위험에 처한 걸까?
차시현(공) 20살/187cm/ 살인마공, 싸패공, 계략공, 광공, 집착공, 개아가공, 무심공, 미인공, 순정공
허윤태(수) 22살/180cm/구라수, 지랄수, 계략수, 아방수, 미남수, 여미새수, 능력수, 절륜수, 산책수, 도망수
*취미로 쓰는 글이라 느리게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완결까지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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