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 왜 레일리아를 건드려서는.”
“오라버니들, 너무 그러지마세요... 언니는 저 때문에...”
“레일리아, 그게 왜 너 때문이야. 그런 말 하지마. 정말 착해빠져서는..”
내 앞에 서 있는 남자 셋과 여자 하나는 하나같이 나를 경멸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저들이 누구냐고?
가족... 아니, 한 때는 가족이라고 말 할 수 있었던 사람들.
저들은 나를 한 번도 가족으로 생각한 적이 없겠지만.
나한테는 그렇다.
그렇게 그들 때문에 어이없는 개죽음을 당한 후, 나는 다시 돌아왔다.
새로운 능력들과 함께.
모두에게 사랑받는 레일리아.
그녀에게 주는 사랑을 조금이라도 나눠받고 싶은 마음에 버둥댔던 과거의 나 자신.
이제는 그 과거를 묻어버릴 차례다.
미계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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