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9금 피폐 고수위 로판 속 악녀가 되었다.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쫓겨나는 흔하디 흔한 역할.
이 좋은 집안을 포기할 생각도 없고 부귀영화를 버린 채 도망갈 생각도 없었기에 주인공들과는 연을 끊고 조용히 지냈다.
나는 정말로 원작에 참여하는 일 없이 조용히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남주가 내가 하는 사업을 하나하나 훼방놓을 때 까지는.
"알테미르 공작님! 도대체 왜 이러시는 겁니까!"
도저히 참지 못한 내가 결국 그를 찾아갔을 때, 세상 우울한 낯을 하고 있는 그의 얼굴에 꽃이 피었다.
내게 다가온 그가 내 손을 부드럽게 붙잡았다.
길고 아름다운 손가락이 마디 사이를 간지럽혔다.
꼭 연인에게 하듯 유혹적인 움직임으로.
그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당황한 내가 굳어버리자 그가 작게 웃었다.
"이제서야 저를 만날 생각이 드셨습니까?"
시X, 미친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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