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평범한 대학생 금성운은 같은 과 동기인 금발 왕자님 이문에게 안긴 그날 밤을 꿈이라고 생각했다.“성운아. 나 정말 많이 참았어.”문의 목소리로 그런 말을 들은 것 같기는 하지만, 아무리 되짚어 봐도 그날의 기억은 흐릿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에 남은 감각만은 너무나도 생생했다. 평소와 다르게 나직한 목소리, 아주 가까운 곳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숨결, 살짝 체온이 낮았던 손. 모든 것을 삼켜버릴 것 같았던 입맞춤과 그 뒤에 이어진 모든 행위. 그 일이 꿈인지 현실인지 확신할 수 없었던 성운은 문을 찾아가지만, 만족스러운 답을 얻지 못했고, 그렇게 시간만 흘렀다.그러던 어느 날, 성운은 자신이 문에게 품은 감정을 깨닫고 말았다.“그날, 우리 집에 왔었지?”성운의 물음에 문은 태양처럼 미소 지었다.“갔었어.”대답은 분명 긍정적이었건만. 그 이후로 문의 행동은 더욱 조심스러울 뿐, 성운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든다.문의 진짜 마음은 무엇일까? 대체 무엇을 숨기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