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름다운 짐승들의 왕, 버림받은 황자를 끌어안다.
끊임없는 위협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발버둥 치는 삼 황자 백룬.
생존을 위해서는 황태자의 자격을 갖추기 위한 마지막 기회를 꼭 잡아야 했다.
황태자의 자격을 증명하는 보물을 찾기 위하여 험준한 마을을 찾은 그는 인생의 벼랑 끝에서 단 하나의 빛을 만난다.
어딘가 깊은 원망을 갖고 있는 듯한 여자…….
과연 그녀는 자신의 구원이 되어 줄 것인가.
“피를 다오. 그대의 피를 원해.”
처음 만난 순간, 백룬은 깨달았다.
산의 여왕처럼 고고하게 자신을 굽어 보는 설영, 그녀가 바로 자신의 운명임을.
“나의 살과 피, 영혼까지 전부 그대에게 바치겠다!”
코끝을 찌르는 비릿한 피 냄새.
치사량의 미약을 들이켠 듯한 희열에 온몸의 피가 들끓었다.
백룬의 간절한 바람에 답을 하듯 눈부신 만월의 화신이 그를 살며시 끌어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