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한국 최고의 블랙 코미디 작가 곽재식의 귀환!‘곽재식 속도’로 달려온 여섯 번째 소설집, 이것이 곽재식이다!오랜만에 달달한 로맨스로 돌아온 <지상 최대의 내기>에서부터조회수 5만에 달하며 ‘환상문학웹진 거울’ 서버를 다운시켰던초화제작 <초공간 도약 항법의 개발>까지.2년 만에 맛보는 곽재식 소설의 진수!SF 소설가 곽재식의 소설은 당연히 SF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단편집만 해도 초공간 도약 항법도 나오고, 인공지능도 몇 가지 나오고, 외계인과의 퍼스트 컨택트도 나옵니다. 곽재식은 누구보다도 재미난 이야기 소재들을 사랑하는 작가입니다. 비단 SF뿐만 아니라 동서양의 판타지와 전설 등, 현실 밖의 꿈과 상상과 환상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찾고 수집하죠. 다루는 소재를 고려하면, 곽재식은 확실히 ‘장르 소설가’에 속합니다. 전형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하지만 이 작가는 특별합니다. 현재 장르 소설계에서 이렇게 웃긴 작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공계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사람들이 겪는 부조리한 사회생활에 관한 블랙 코미디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 기반은 ‘리얼리티’죠. 대사 하나하나가 진짜 리얼합니다. 코믹 SF의 예로 코니 윌리스를 들어보면, 코니 윌리스는 극의 희극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부러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등장시킵니다. 단점은 아니고 전략적인 방향 설정이죠. 대체로 현실은 그만큼 재미가 있지는 않으니까요. 그런데 곽재식이 쓰는 설정이나 대사는 너무 리얼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들을 하고 있는데, 그게 너무 리얼합니다. 사회에서 갑을관계를 겪어 봤거나, 특히 공무원들과 대화를 해 본 분들이라면 이 소설에 나오는 처음 보는 캐릭터들의 대사를 읽을 때 육성이 들려올 겁니다. 그 어처구니없는 면이, 그래서, 웃깁니다. 어처구니가 없으니까요. 와, 이거 진짜잖아.작품 소개<초공간 도약 항법의 개발>곽재식 최고의 전문 분야이자 트레이드 마크 같은 이야기. 초공간 도약 항법의 사업 승인을 둘러싼 공무원 사회의 부조리함은 흡사 카프카의 소설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런데 마치 음성지원이 되는 듯한 이 엄청난 리얼함은 대체…?<지상 최대의 내기>곽재식 버전의 <상류사회>? 하지만 어쩐지 클래식한, 한 시대 전의 이야기 같은 아련한 사랑 이야기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셀카 앱을 만드는 전직 생물학도와 공룡을 사랑한 전직 생물학도의 재회. 곽재식 버전의 <건축학 개론>.<로봇 살 돈 모으기>보육원에서 수십 년 전의 TV 시리즈 <수사반장> 다시 보기에 빠져든 소년. <수사반장>을 원 없이 보기 위해서는 독립해야 합니다. 가장 빠른 방법은 보육 로봇을 구입하는 것. 보육원에서 돈을 벌기 위한 소년의 눈물겨운 노력이 펼쳐집니다. 감동 주의.<체육대회 묵시록>곽재식 최고의 전문 분야이자…, 그렇습니다. 정부 산하 기관의 이공계 연구원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사회생활이란 얼마나 기묘하고 어려운 일인가? 그런데 왜 이게 지구 멸망을 앞당기고 있는가?<다람쥐전자 SF팀의 대리와 팀장>국내 유수 전자제품 회사에는 ‘SF팀’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십니까? 그냥 아무 SF나 읽다가 괜찮은 발상이 있으면 상부에 보고서를 쓰기만 하면 되는 꿀보직이죠. 그런데 세상에 아무 이유 없는 혜택이란 없는 법입니다….<치카우>외계인과의 퍼스트 컨택트 소설. 그런데 외계인이 너무 작아서 알아차린 인간이 없었다고 합니다. 두 외계 종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추격전과 이 사건을 목격한 유일한 지구인인 아기(생후 9개월)가 만들어내는 코믹 훈훈 단편.<2백세 시대 대응을 위한 8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컷 앤 세이브 시스템 개발 제안서>제목의 리얼리티가 너무 뜨거워서 보탤 말이 없습니다. ‘컷 앤 세이브’는 엄청나게 잔혹한 발상이지만 한국에서 통용되는 보고서 양식 안에 들어가는 순간 블랙 코미디가 되어 버립니다.<종속선언서>인류의 대표들이 인공지능에게 찾아가 자신들을 지배해달라고 말합니다. 도저히 민주적으로는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없었던 것인데…. 이 인공지능은 이 ‘인간적’이고 비논리적인 문제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인간들이 이렇게 어리석은 자들이었나?<납량특집 프로그램의 공포>리얼리티 TV 쇼를 만드는 방법, 그리고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의 현실적인(그리고 ‘사회생활'적인) 고뇌를 알려 드립니다. 흉가 체험 특집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의 욕망이 빚어낸 기묘한 이야기.<멧돼지의 어깨 두드리기>인간을 낳는 인공 포육기의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 멧돼지를 이용한 세계의 이야기. 멧돼지가 사람을 낳았다면 이 둘 사이는 어떤 관계일까요? 멧돼지는 이 아이를 어떻게 바라볼까요? 멧돼지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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