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메가인 율리안은 형질을 속이고 열성 알파로 이루어진 암살자 집단 ‘Hashashin’에서 암살자로 활동한다.
어느 날 공작 부인을 죽이라는 암살 의뢰를 받고 잠입한 가면무도회에서 우성 알파와 마주치게 되는데...
<본문 중>
“그때 그 오메가…. ”
목소리에 이끌려 고개가 다시 그에게로 향했다. 너지? 그의 눈이 묻고 있었다. 상대 역시 자신을 기억해냈다.
손을 들어 새하얀 난간을 팔로 짚은 채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대리석의 차가운 재질이 손끝을 타고 전해졌지만 열 오른 몸은 진정되지 않았다.
어쩌지. 이래서는 자신이 그 오메가가 맞다고 온 몸으로 소리치는 것과 다를 게 없었다.
앞에 선 그가 몸을 숙이는 게 느껴졌다. 귓가에 숨결이 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