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인조반정 후 19년, 광해의 죽음과 함께 찾아온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 슬프고도 충격적인 궁중 미스터리가 시작된다!10여 년간 충무로 최전선에서 사극 전문 시나리오를 써온 최정미 작가의 강렬한 역사 팩션.한 편의 웰 메이드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광해군의 유배와 죽음에 대담한 상상력을 덧입힌 궁중 미스터리. 광해는 인조반정으로 권좌에서 쫓겨난 뒤 바로 죽지 않고 무려 19년이나 생존하다 제주도에서 생을 마감했다. 한때 조선 천하가 그의 것이었으나, 하루아침에 왕에서 군으로 강등되어 천한 비자에게까지 하대받고 모욕당하면서도 담담히 생을 이어간 광해. 그가 굴욕과 수치를 견디며 살아낸 세월, 19년! 과연 그 속에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역사가, 또 다른 진실이 없을까? 그의 삶에 아무런 뒷이야기가 없다면 너무나 억울하지 않을까?이 책은 광해의 죽음을 전후로 시작된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구조이다. 연쇄 살인사건을 추적해가는 인물은 궁중의 꽃과 식물을 관리하는 사포별감인 진현이다. 풍류와 여색을 밝히지만 명석한 두뇌와 예민한 직관, 두둑한 배포를 지닌 ‘궁중 명탐정’이라 할 만한 인물로, 시신 검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고 꽃, 식물, 서화 등 다방면에 깊은 조예를 보여주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진현과 함께 사건을 추적해가는 인물로 인조의 셋째아들인 인평대군도 등장한다. 인평대군은 살인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서 진현과 미묘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결정적 역할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