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는 나쁜 엄마일까?”아이의 사춘기에 책임감과 회의감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는 법출산으로 소중한 생명을 얻고 나면, 그야말로 ‘육아 전쟁’이 시작된다. 잠을 제때 자기는커녕 충분히 잘 수도 없고, 언제 어떤 일이 터질지 몰라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 온 신경을 아이에게 붙들어 매놓아야 한다. 그래도 그런 상황을 버티게 하는 건 아이의 존재가 사랑스럽기 때문일 것이다. 온전히 부모에게 의지하는 연약한 존재를 어떻게 미워할 수 있겠는가. 이런 영·유아 시기의 육아가 ‘체력전’이라면,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열 살이 될 때쯤이면 육아가 ‘신경전’이 된다. 아이가 스스로 씻고 먹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까지 하니 ‘이제 한숨 돌렸네’ 하고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부모가 방심하고 있을 때 체력전보다 더 강력한 신경전이 온다. 아이의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아이의 사춘기가 시작되면 부모는 고민을 하게 된다.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런 내 아이가 미워지고 싫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이 드는 것은 내가 ‘나쁜 부모’이기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