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너는 마녀란다, 령아.”
신이 내린 아이, 서령.
어느 날 한 여자가 찾아와 그녀의 정체성을 일깨워준다.
령을 찾아온 공명원의 원장 명화는 그녀를 마법학교로 안내하고,
“이상할 것 없어. 그냥 타고난 거지.”
“……네가 굉장히 강한 마녀가 될 거라는 얘기야.”
공명원에는 그녀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만난 령은,
그곳에서 잠재된 능력을 발견한다.
강한 마녀.
자신의 능력을 발견한 그 날부터 령에게도 삶의 목표가 생긴다.
공명원에서 가장 뛰어난 원생, 록.
그는 외로움마저 자신과 닮아 있는 령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데….
“마루타들이 도망간다!”
“살 수 있어. 안 죽어.”
다시는 못 볼지도 모르는 경성의 아침을 함께 보며 록은 서령의 마음을 궁금해한다.
너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운명의 소용돌이를 헤치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코앞까지 다가온 죽음 앞에서 두려움도 잊고 맞서 싸운다.
“록아! 옆에!”
“…너 제정신이야?! 그렇게 하면 너도 죽어!”
“말했잖아. 같이 죽자고.”
1931년, 경성.
그곳에는 목숨을 걸고 서로를 지키는 령과 록.
그리고 밀애국단 단원들이 있었다.
“이제부터 진정 시작이 아니겠소.”
령은 악착같이 살아남아 조선의 자유를 보고야 말리라 다짐한다.
“살릴 거야, 조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