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가 내 맘에 들어오는 순간.
불안하고 어색하고 화가 났다가도.
간지럽고 두근두근거린다.
밀어내고 밀어내도 계속 다가오는 당신.
내 불안과 두려움이 숨 막힐 듯 조여 온다는 걸
당신은 알까?
지금껏 여자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늘 내가 우위에 있었는데.
어째서 너는 잡힐 듯 잡히지 않으면서
폭풍처럼 날 흔드는 거지?
안고 싶다.
만지고 싶다.
가지고 싶다.
이 여린 여자를 내 걸로 만들고 싶다.
미친놈! 이런 상황에서도 가지고 싶다니!
차 준우! 너 진짜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