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현대물, 오메가버스, 첫사랑, 동거/배우자, 계약, 미인공, 다정공, 울보공, 대형견공, 능력공, 호구공, 헌신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존댓말공, 상처공, 미인수, 적극수, 까칠수, 외유내강수, 연상수, 순정수, 능력수, 잔망수, 오해/착각, 연예계,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잔잔물, 3인칭시점 #얼굴천재공 #착하공 #고생많이했공 #부끄럼타공 #수방구석덕후공 #전직아이돌수 #알고보면능력수 #외모가다했수 #순진한데야한수 믿을까, 말까? 팬이라기엔 자격실격인 그와의 가상결혼생활! 시대를 풍미한 인기 아이돌 그룹 <위더스>의 멤버였던 오메가 조제윤. 그는 가상 결혼 예능인 로 오랜만에 방송 생활을 재개하려 한다. 가상 결혼 상대는 초절정 인기모델 알파 서라준! 서라준이 조제윤의 팬이라고 하면서 제윤과 함께 프로그램을 찍고 싶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웬일일까? 라준은 촬영 때 제윤을 가까이서 보고선 제윤이 가장 싫어하는 별명을 부르며 눈물을 펑펑 터트린다. 제윤은 라준이 자신의 팬이라는 사실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는데… 그 와중에 라준은 제윤의 팬이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행동까지 해버린다?! [미리보기] “아오, 진짜 아오!!” “성질 좀 죽여라, 조제윤!” 제윤이 제자리에서 발을 쾅쾅 구르며 있는 대로 성질을 부리는데 앞 좌석에서 정민이 그를 다그쳤다. 아니, 저 형은 언제부터 있었대? 아, 몰라, 짜증 나 진짜!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쟤 뭐야? 왜 대본에도 없는 말을 하고 그래? 내가 그… 그… 시발, 그 말에 치를 떠는 거 알면서 일부러 저러는 거야? 나 엿 먹으라고? 맘에 안 들면 하차해줄게, 하면 되잖아!” “아직 첫 방송 시작도 안 했는데 무슨 놈의 하차야?” “진짜 최악이야!!” “조제윤, 진정해봐.” “내가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 아까 피디님이랑 스태프들 표정 봤지? 응?” 억울해 죽겠다는 듯 목에 핏대를 세우며 제윤이 말했다. 안면에 튀기는 침을 스윽 닦은 정민은 조금 전 상황을 떠올렸다. 내내 무뚝뚝한 표정만 고수할 줄 아는 라준이 눈물을 펑 터트리는 장면은 그야말로 매우 희귀한 것이었다. 기껏해야 살짝 입꼬리를 올릴 줄밖에 몰라서 항간에서는 안면근육이 마비된 게 아니냐는 말까지 듣는 그였는데…. 대본에서 한참이나 벗어난 돌발 상황이었지만 얼른 촬영을 수습하며 피디가 말했다. ‘앵글도 표정도 다 너무 좋았어! 그래, 내가 원하는 게 바로 이런 생생함과 솔직함이야! 이 장면은 편집하지 말고 그대로 진행하자!’ 그러했으니 제윤의 입장에서야 아주 미치고 팔짝 뛰지 않고선 배길 수가 없었다. 편집을 안 한다고? 그 말인즉슨 황금시간대의 주말 저녁, 방송을 시청하는 만인이 핑크 버니라는 끔찍한 별명을 상기한다는 뜻이다. “쟤… 쟤 분명 내 안티일 거야….” 제윤이 분노로 부들부들 몸을 떨며 말하자 정민이 침착하게 대꾸했다. “말도 마.” “그렇지?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아니, 그게 아니라… 서라준, 니 팬이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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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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