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해당 도서는 강압적 관계 묘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신년제가 막 끝난 밤이었다.
간밤의 축제와 행사는 모두 증발한 듯 고요한 밤,
천지가 개벽할 만한 대포 소리가 울리고, 동시에 사람들의 비명이 성내를 뒤덮었다.
“이 계집인가요?”
“보자. 검은 머리에 남색 눈동자. 확실하군. 포박해서 데려가. 흠집은 나면 안 되니 주의하고.”
테이아 제국의 귀족으로 태어나 큰 고난 없이 살아가던 델리아는
처음 보는 사람들에 의해 갑작스럽게 감옥에 갇히고,
“추워 보이는군. 덮고 있어.”
유일하게 자신을 찾아와 무심한 듯 다정하게 챙겨주는 병사 '데인'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대가 나를 알 거라 기대하진 않았지만, 직접 들으니 병신이 된 것 같군.”
이후 데인의 정체를 알게 된 델리아는 큰 충격을 받게 되는데…!
“그래도 오늘을 위해 참았다. 마음 같아선, 평생 그 감옥에서 너와 뒹굴다 죽고 싶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