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바람난 남자친구가 개진상을 부릴 때 나타난 ‘자칭’ 남자친구.
“너 이 자식, 뭐 하는 녀석이야?”
“주연화의 새로운 남자친구.”
그저 아는 동생이었던 선호의 폭탄선언이었다.
“이젠 그따위 놈 때문에 울지 마.”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인 줄로 알았지만,
그는 기다렸다는 듯 적극적으로 다가서기 시작하는데.
“나 이제 감정 소모하고 싶지 않아. 마음을 주고받고 하는 거 지쳤어.”
“그럼 하지 마. 나 혼자 할 테니까.”
“뭐?”
“내가 어떻게 당신 마음 흔드는지 지켜봐. 그리고 정말 마음이 흔들린다면 나한테 기대. 난 주연화 남자니까.”
연화는 꼼짝할 수 없이 다가오는 이 남자에게,
자신이 흔들리고 있음을 직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