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쾅!
쌍팔년도 벽치기를 시전하는 쓰레기의 몸이 가까워졌다.
“헤어지기 전이잖아. 키스나 한번 해 볼까 했지.”
“미X놈.”
분노에 벌겋게 달아오른 쓰레기의 손이 곧 뺨을 내리칠 것 같았다.
한 대 맞겠구나 싶어, 눈을 질끈 감았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순간, 낮은 음성이 울렸고, 질끈 감았던 눈이 그 목소리에 뜨였다.
살았다 싶었는데.
하필이면 거지같은 상황에서 나를 구한 건, 우연히 마주한 첫사랑이었다.
“서은재 씨.”
입술이 스치듯 뺨을 지나 귓가에 머물렀다.
흩어지는 숨결에 심장까지 파도가 일었다.
긴장한 탓에 입술이 말라 나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오늘 그 남자도 서은재 씨가 실컷 가지고 놀다 버린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