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여희
부모의 장례를 치를 돈이 없어 스스로 객녀가 된 여자가 있었다.
그런 여자의 비천한 인생에 갑자기 끼어든 남자.
여자는 그 어떤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를 진심으로 위하고 챙겼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가 떠났다.
하늘로 솟았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알 길이 없었다.
곧이어 여자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곳에서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
#운릉
마치 세상에 태어나 처음 본 사람을 따르는 것처럼,
남자는 오직 검댕으로 얼룩진 얼굴을 가진 여자를 사랑했다.
그 여자를 지키기 위해서였을까. 아니면……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었을까.
서서히 돌아오는 기억 속, 나는 짐승이었다.
이제 나는 내 자리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녀를 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