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릴리퐁텐 크롤르프, 오늘 밤 카시안 왕자에게 가실 것입니까?”
갑자기 애칭이 아닌 이름 전체를 부르며 말을 높이는 아시엘의 말과 태도는 장난이라고 볼 수가 없었다. 눈에는 결의가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릴리퐁텐 크롤르프, 카시안 왕자에게 가기 전에 저를 당신께 바치겠습니다.”
“….”
“그러나 이런 저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지금 이 칼로 저를 죽이고 나가십시오.”
이렇게 말하며 아시엘은 차고 있던 칼을 릴리퐁텐의 앞에 놓았다.
릴리퐁텐은 과연 아시엘을 뿌리치고 카시안에게 갈 것인가?
그녀를 필요로 하는 아시엘과 카시안, 그리고 그녀를 원하는 또 다른 한 남자인 캐세우스 중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네가 필요해, 아니 난 너만을 원해! #저는 릴리퐁텐 크롤르프의 정부가 되어서라도 그 곁에 남고 싶습니다 #에네르기아 서커는 그렇게 쉽게 잘못되지 않아 #그대도 정부와 함께 왔잖소! #아찔한 정기와 짜릿한 피의 냄새가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