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미국 글로벌기업 딜리전사의 신사옥을 짓기 위해 철거가 추진되는 마을. 그 곳에서 철거반대 주민대표를 맡고 있는 내과의사 최정연에게, 어느 날 마을을 위기에 빠지게 한 적이 찾아온다. 그는 바로 딜리전사의 창업자 CEO 정준형,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기업가이자 천재의공학자로 불리는 남자. 또한 그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정연의 첫사랑이기도 하다.15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적대적 관계라는 것도 잊고 불같은 사랑에 빠져든다. “너에게 키스하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어.”서로에 대한 갈망을 솔직하게 드러냈고. “사랑해요. 내 모든 걸 주고 싶을 만큼.”몸과 마음을 다해 뜨겁게 사랑했다.하지만 둘의 사랑을 가로막는 장벽이 너무 높았다. 처한 환경이 달랐고, 지독하게 바빴고, 태평양보다 멀었다. 짧고 강렬했던 사랑, 그 후 이별은 정해진 수순이었다.철거현장에서 부상당해 병원에 누워있는 정연을 두고 미국으로 떠나는 날, 준형은 가슴을 부여잡고 절절하게 다짐한다. ‘너에게 큰 고통을 남기고 가서 미안해.’‘곧 돌아올게. 그동안…….’‘내 심장의 반은 여기 두고 간다.’1년 후, 긴 기다림과 오해로 빚어진 상처를 안고 다시 만나는 연인들. 서로가 없으면 심장의 반을 잃은 것처럼 아픈 그들의 힐링 러브스토리.“내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의사는, 오직 너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