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더 잡> 비즈니스세계는 정글, 살아남는 자가 승자다!
-전 세계 30여 개국 출간! 아마존 프랑스, 아마존 영국 베스트셀러!
-《빅 픽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매혹적인 반전 스릴러!

무려 120주 이상이나 국내 주요서점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빅 픽처》를 비롯해 출간하는 소설마다 뜨거운 관심과 함께 독자들을 흥미진진한 세계로 이끄는 더글라스 케네디 장편소설 《더 잡》이 출간되었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이력은 독특하다. 뉴욕 맨해튼 출신의 미국 작가지만 작가로서 본격적인 명성을 얻은 곳은 유럽이다.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열렬한 독자층을 확보하며 인기작가로 부상한 그는 현재 모국인 미국에서도 한창 재평가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이먼앤슈스터>사와 전격 계약을 맺고 전 작품을 출간하고 있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뉴욕의 오프오프브로드웨이에서 극본을 쓰며 글쓰기를 시작했고, 초기에는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본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기를 주로 쓰다가 소설 집필에 뛰어들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묘사, 폭발적인 스피드, 독특한 개성을 가진 다양한 인물들, 재기발랄한 입담으로 어우러진 그의 소설은 독자들이 나른해할 틈을 주지 않는 게 특징이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으며 영국에서는 나오는 책마다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2011년에는 소설 두 편-《빅 픽처》, 《파리5구의 여인》-이 영화로 제작되어 크게 주목받았다. 두 편 모두 프랑스에서 만들어져 세계적인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국내에도 소개되어 마니아들로부터 크게 호평받았다.
현재 국내에 소개된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은 총 일곱 편이다. 《빅 픽처》를 필두로 《위험한 관계》, 《모멘트》, 《파리5구의 여인》, 《행복의 추구》, 《템테이션》, 《리빙 더 월드》에 이르기까지 출간하는 소설마다 독자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더 잡》은 더글라스 케네디의 작품 중 《빅 픽처》, 《파리5구의 연인》과 마찬가지로 스릴러로 분류되는 소설이다. 맨해튼의 비즈니스세계를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은 구조조정, 빅딜, 적대적 M&A, 정리해고, 명예퇴출 등의 말들이 한창 신문지상에 오르내렸던 9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IMF 이후 우리나라에도 격랑 치듯 밀어닥쳤던 신자유주의경제체제의 핵심과제는 구조조정을 통한 노동시장 유연성의 확보였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되고 있는 90년대 미국에서도 빅딜과 구조조정, 정리해고의 서슬 퍼런 칼바람이 몰아친다. 빅딜과 적대적 M&A로 하루아침에 실업자로 밀려난 사람들의 분노와 좌절은 이 소설의 주인공 네드 앨런의 해고 과정에서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네드 앨런은 알래스카에서 냉장고를 팔 수 있을 만큼 능력이 뛰어난 세일즈의 귀재이다. 그가 근무하는 잡지 《컴퓨월드》는 업계의 후발업체이지만 1,2위 업체인 《PC글로브》와 《컴퓨터아메리카》의 아성을 위협할 만큼 고성장을 이룬다. 잡지의 주 수입원은 광고수주이고, 네드 앨런은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최고의 세일즈맨으로 통한다. 회사에서도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아 입사 3년 만에 팀장 자리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지만 적대적 M&A를 통한 회사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비열한 음모의 희생양이 되어 끝없는 추락을 경험한다.
약육강식, 적자생존, 승자독식으로 표상되는 21세기 신자유주의경제체제 아래의 뉴욕은 그야말로 포식자들의 도시이다. 거대한 마천루의 물결, 화려한 외양과 대비되는 거대한 음지, 21세기 문화와 유행을 선도한다는 뉴욕에서 네드의 삶은 끝 모를 추락을 경험한다. 자본주의의 메카로 일컬어지는 뉴욕은 비싼 주택 임대료, 고물가, 다양한 명품의 유혹 등으로 보통의 샐러리맨이라면 생활하기조차 힘겨운 곳이다. 더구나 직장을 잃어버린 네드의 앞날은 솟아날 구멍이 보이지 않을 만큼 암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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