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당인리 : 대정전 후 두 시간> 『88만원 세대』,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 등 사회적 동력과 연대를 만드는 작업에 몰두하면서도, 오랫동안 국가 경제를 좌지우지했던 ‘모피아’의 실체를 고발한 소설『모피아』의 작가로도 유명한 우석훈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한전 본사가 있는 나주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국 대정전’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대규모 소요 사태를 예상한 청와대는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기가 공급되고 있는 제주도로 피신했고, 전국 지자체 지휘부들은 각자 끊어진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다각도로 방법을 강구한다. 하지만 지진과 함께 중앙급전소가 붕괴하면서, 전국 각 시.도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고립되어 간다. 한편, 대규모 정전 사태를 예감하고 비상시 대책 방안을 마련해왔던 서울시는 아직 대부분의 설비가 살아 있는 마포 당인리 발전소에 비상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전국에 전기 공급을 재개하기 위한 첫 번째 작전인 송도, 목동, 당인리의 송전 라인을 복구하는 ‘대한민국 파워 리부팅’을 전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