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유지헌. 세상엔 강하지만 사랑엔 서투른 피아니스트. 처음 그에게 그녀는 그냥, 옆집 아이, 혹은 친구의 동생이었다. 그런데 눈에 밟힌다. 이상하다. 정신 차려 보니……어린아이가, 여자가 되어 있다. 서효원. 지독하게 성실하기만 한, 내성적인 소심쟁이 아가씨. 사람의 온기가 그리웠다. 어릴 적부터 떨어져 지낸 부모님과 오빠에게 차마 말은 못하지만 마음 한쪽으론 서운했다. 가슴 속이 텅 빈 것만 같았는데 어느새 다가온 그 사람이 마음을 다독여준다. 그의 피아노가 언어가 되어 다가온다. 괜찮다고, 외로워하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