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영혼체인지/빙의, 초월적존재, 왕족/귀족, 기억상실, 재회물, 삼각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남, 능력남, 계략남, 다정남, 후회남, 냉정남, 무심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나쁜남자,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철벽녀, 순진녀, 무심녀, 피폐물<br><br>* 본 도서에는 강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br><br>르잔으로 팔려 온 적국 황실의 사생아, 이네스.<br><br>레이언은 그녀의 푸른 눈에 어린 순수를 볼 때마다 짓밟고 싶었다.<br>자꾸 손아귀를 빠져나가는 꼴이 거슬려서,<br>그녀가 제 발로 그에게 올 수밖에 없도록 유혹하고 길들였다. <br><br>“사랑해요, 전하. ……봄에는 같이 외출해요.”<br>“그래.”<br><br>갖고 나니 별것도 아니었다. <br>맹목적이기까지 한 고백은 그에게 당연한 것이 되었다.<br><br>“……다음 생이 있다고 해도, 다시는 만나지 말아요, 우리.”<br><br>예기치 못한 순간,<br>그녀가 눈앞에서 죽음으로 도망치기 전까지는.<br><br>* * *<br><br>“널 다시 찾으면 꼭 해야 하는 말이 있었는데…….”<br>“하지 말아요.”<br><br>이네스는 그의 말을 끊어 냈다.<br>그의 표정도, 눈물도 어차피 진심이 아닐 것이다.<br><br>“저는 당신의 아내가 아니에요.”<br>“…….”<br>“그러니 전하께서는 눈물로 제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십니다.”<br><br><br>▶잠깐 맛보기<br><br>“당신이 미워.”<br><br>그날 당신을 선택한 걸 죽도록 후회해요. 당신을 사랑한 내가 저주스러워.<br>이네스가 속삭이는 모든 말들이 그의 이유 모를 불안감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br><br>“투정은 그만 부려. 이런 식으로 날 자극하는 거 현명한 선택 아니야. 알잖아.”<br><br>그는 그 가을처럼 이네스를 다시 질질 끌어다 방 안에 가둬 놓고 싶지 않았다. 더는 그녀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형체 없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싶지도 않다.<br>레이언은 입술 안쪽을 세게 짓씹으며 손에 감기는 검은 머리칼에 입술을 눌렀다.<br>지금이라도 이네스가 예전에 습관처럼 했던 그 고백을 한 번이라도 다시 한다면, 이 복잡한 심사가 좀 풀어질지도 모르는데.<br><br>〈사랑해요…….〉<br><br>그 말을 한 번만 다시 들으면…….<br>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이네스가 찻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아주 느리고 비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그가 그의 손으로 따라 준 차였다.<br>독한 차향이 코를 찌른다. 마약처럼 사고를 마비시키고…….<br>줄곧 그의 이성을 두드리던 형체 없는 불안감이 순식간에 한계점을 초과했다.<br><br>“잠깐, 이네…….”<br><br>완전히 비워진 찻잔이 탁, 테이블 위에 놓였다. 찻잔 손잡이를 잡고 있던 이네스의 흰 손이 맥없이 아래로 떨어졌다.<br>콜록. 그녀가 작은 기침을 뱉어 냈다. 생기 없이 마른 입술에 언뜻 붉은 핏자국이 비쳤다. 길고 검은 머리카락이 시야에서 춤추듯 나풀거린다. 푸른 눈은 끝까지 원망을 담은 채 그를 향했다.<br><br>“다음 생이 있다고 해도, 다시는 만나지 말아요, 우리.”<br><br>그 말이 이네스가 그에게 한 마지막 말이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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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toon
Bomtoon2022/03/04
  • 現在の作品이제 와 후회해 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