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로맨스, 초능력, 초월적존재, 왕족/귀족, 권선징악, 나이차커플, 운명적사랑, 능력남, 다정남, 냉정남, 무심남, 카리스마남, 헌신남, 평범녀, 능력녀, 다정녀, 애교녀, 상처녀, 순진녀, 외유내강, 성장물, 힐링물, 여주중심, 이야기중심, 쌍방구원물
“저, 저를 어떻게 하시려는 거예요?”
“강의 신에게 제물로 가는 거다.”
더러운 천민이라며 괄시받고 산 리샤의 서러운 삶,
그 불행이 절정에 이르러 꼼짝없이 강물에 빠질 뻔한 순간
폭우가 쏟아지며 흰빛과 함께 한 남자가 나타났다.
어두컴컴하기만 했던 리샤의 인생에 든
그 구원의 빛줄기는 바로, 황자 헬리오스.
영문도 모른 채 그 남자와 함께 황궁에 간 리샤는
오랜만에 달콤한 초콜릿도 먹고, 따뜻한 물에 목욕도 했다.
다정한 사람들, 따뜻한 세상.
그렇게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스로도 몰랐던 그녀의 정체는
아가이아 제국을 수호하는 인신(人神),
제국에서 가장 고귀한 핏줄인 ‘알레프’라고 하는데……?
아니. 그래요, 알겠어요!
근데 그건 그거고, 황자님은 도대체…….
“왜 이렇게 저한테 잘해 주세요?”
▶잠깐 맛보기
“나는 헬리오스다.”
“네, 네…….”
이제까지 그 어느 누구도 리샤에게 그렇게 정중하게 자신을 소개한 적이 없었기에, 리샤는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헬리오스가 말했다.
“네가 우려하는 일 같은 것은 없었다. 회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최대한 네 몸 주위의 공간을 지배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밀접 접촉을 하고 있었던 것뿐이니까.”
“아, 네. 그게……. 죄송합니다.”
리샤는 얼굴을 붉혔다.
헬리오스가 하는 말을 전부 이해하지는 못 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을 구해 주려고 한 일인데, 자신이 터무니없는 오해를 했다는 것만은 알았다.
헬리오스가 눈을 내리깔았다.
“너는 그 어떤 일로도 내게 사과하지 마라. 나는 네 사과를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네……?”
“그리고, 넌 황제 폐하를 제외한 누구에게도 무릎 꿇을 필요가 없으니 그렇게 공손한 태도를 취하지도 마라.”
리샤는 그게 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눈만 깜박거렸다.
헬리오스가 손을 내밀어 부드럽게 리샤의 손을 잡았다.
“넌 알레프다.”
그가 리샤의 손등에 정중하게 입술을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