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영어라고는 헬로우(혹은 하이), 쏘리, 바이(바이바이의 그 바이)밖에 모르는 이현재의 세상은 수영과 우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영은 물에서 하는 그 수영이고, 우동은 먹는 그 우동.
본인은 모르지만 이현재는 안면인식장애 수준으로 사람을 기억하지 못하며, 기타 다른 일에도 별 흥미가 없다. 이현재의 머리에는 오직 수영과 우동뿐.
“물맛을 보고 있었어.”
「뭐?」
하와이, 야외 수영장. 조용한 연습을 위해 보조 풀에 뛰어든 아마레 녹스는 그런 이현재와 마주하게 된다.
두 사람은 안녕, 미안으로 이루어진 짧은 영어 대화 후 헤어지고 이현재는 아마레 녹스를 까맣게 잊어버린다. 그저 여자만큼 엄청나게 예쁘고 잘생긴 남자가 있다는 것만 어렴풋 기억할 뿐.
“대체 비결이 뭐야?”
“목적이 있으면 다 하게 돼.”
하지만 아마레 녹스는 이현재를 기억하고 있고, 자신을 기억 못하는 것 같은 이현재를 깨닫고 그에게 있는 힘껏 들이대게 되는데…….
ⓒ일러스트 : 치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