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망했다. 진짜 망했다. 나의 첫 광고인데, 술 취한 나를 호텔까지 데리고 간 그 문제의 택시남이 오늘의 클라이언트라니.’
첫 번째 만남에 호텔에서 같이 잠들고,
두 번째 만남에 거래처 직원으로 다시 만나더니,
세 번째 만남에 키스하자고 하고, 다섯 번째 만남에 결혼하자는 남자가 점점 내 안으로 들어온다.
“한지우씨, 궁금한 게 있는데요.”
“네. 물어보세요.”
“남자친구 있습니까?”
“훗. 아니요”
나에게 관심 보이는 남자들이 하는 말을 그 '차강혁'이 했다.
“그럼 남편은요?”
“헛. 아뇨. 남편 없어요.”
“그럼 우리 키스할까요?”
“네?”
당황스럽고 불쾌해야 하는데, 내 심장은 주인의 속도 모르고 쿵쾅거렸다.
#이 남자 뭐가 이렇게 거침없어? #키스해도 돼요? #침대로 가서 마저 하자고요. #그는 더욱 집요하게 내 입술을 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