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불안한 미래 걱정, 지금 버티고 있는 자리에서 밀려날까 노심초사, 아등바등 매일 애쓰고 살고 있진 않나요? 목을 죄는 대출금 비롯해 막막한 현실에서 훌쩍 떠나고픈 마음은 없나요? 여기, 길 따라 바람 따라 세상을 단순하게 살아보자는 색다른 가능성을 제안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밴 라이프》는 해시태그 ‘#vanlife’를 만든 포스터 헌팅턴이 자신과 비슷한 꿈과 생각을 품고 사는 사람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와 사진을 담은 책입니다. 손수 꾸민 낡은 밴을 타고 길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나눈 흥미로운 대화를 수백 장의 환상적인 사진들과 함께 펼쳐 보이는 멋진 화보이자 밴 라이프의 철학과 가치관을 담아낸 안내서입니다. 요즘 부쩍 자기만의 개성을 담은 차량을 이끌고 여행을 다니는 이야기가 눈에 띕니다. 버스나 트럭을 개조한 차량, 카라반 등등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캠핑카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길 따라 바람 따라 누비는 사람들의 찾아가는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은 수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고, 최근 MBC <궁민남편>, <나 혼자 산다> 등에도 소개된 바 있듯이 자가용으로 떠나는 간출한 캠핑을 뜻하는 ‘차박’과 캠핑카 여행은 현재 가장 유행하는 아웃도어 장르입니다.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지난 몇 년간 소셜 미디어에서 엄청나게 회자되는 ‘VanLife(밴 라이프)’는 이런 정서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이자 일종의 로망입니다. 밴 라이프란 집 대신 여행차량에서 생활하며 여행과 일상을 꾸려나가는 삶을 뜻합니다. 일종의 ‘길 위의 집’인 셈인데요, 기존의 캠핑카, 카라반 여행과 다른 점은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데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낡고 오래된 중고차를 구매해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담은 생활공간으로 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밴 라이프에 담긴 로망은 단순히 캠핑의 유희보다 라이프스타일, 즉 삶을 마주하는 태도와 가치에 대한 철학이라고 보는 편이 더 적확합니다. 길 위의 집은 기존의 세상살이와는 전혀 다른 시간과 공간을 선사합니다. 빗소리에 아침잠을 깨고, 차장으로 넘어 들어오는 부드러운 햇살 아래서 차 한 잔 마시고, 복잡한 출퇴근 시간에 한적한 해안 도로를 달립니다. 마음에 드는 곳이 있다면 잠시 머물며 바람을 맞고, 파도 좋은 바다에서 서핑을 하고 숲길을 거닙니다. 그러면서 길 위에서 마주친 사람들과 교류합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대신 자연과 어우러지며 자유롭고 단순한 삶을 영위합니다. 여행과 일상의 경계가 없으니 본격 캠핑카보다는 도심에서도 끌고 다닐 수 있는 차량이면 더 좋습니다. 즉, 밴 라이프란 자유롭게 움직이기 위해 머무는 곳을 집으로 삼고, 자연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길위의 집을 선택한 21세기 보헤미안의 삶의 방식입니다.

連載情報

単行本

配信言語
RIDI
RIDI2019/06/25
  • 現在の作品밴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