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회귀 4번, 빙의 1번.
도합 5번의 삶을 새로 살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이번 생도 망한 것 같다.
“이번에는 죽기 싫어!”
원작 남주인 황태자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그래서 미래에 반란을 일으켰다가 목이 잘린 반란군 수장을 찾아가서 파트너 제의를 했다.
“서로 치명적인 걸 알고 있으니 동업하죠.”
“협박인가?”
“혼자 죽진 않겠다는 소리죠. 대신 황제로 만들어 줄 테니, 개국 공신으로 인정해주고 안전을 보장해줘요.”
이놈을 잘 구슬려서 비즈니스 파트너 자리도 쟁취했으니, 남은 건 이 사람을 새로운 황제로 만들어서 황태자의 모가지를 예쁘게 자를 일만 남았는데…….
비즈니스 파트너만 원했는데 자꾸 다른 파트너 자리를 노린다.
“우린 단순히 비즈니스적인 관계일 뿐입니까?”
뜬금없는 질문에 의아해졌다. 그럼 그것말고 무엇이 더 필요한 거지? 싶어서 루펠로스를 바라보는데, 그는 유쾌한 미소를 지었다.
“개국 공신에 안전을 보장해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아주 완벽한 자리를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말하며 그가 내 쪽으로 고개를 살짝 숙였다. 살짝 흘러내리는 머리카락 너머로 보이는 루펠로스의 눈빛은 기이하게 번득이고 있었다.
“초대 황제의 황후 자리라면, 아주 완벽한 자리일 듯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