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랑했던 연인이 자신을 배신했다 여겨 등을 돌린 백영은, 그녀를 잃고 난 후에야 제 모든 선택을 후회한다.<br><br>결국, 자신의 영혼을 대가로 시간을 되돌려 그녀를 살려내는데.<br><br>[혹여 네가 날 원치 않아도, 혹여 네가 날 거부하여도. 이제 두 번 다시 난 널 포기하지 않겠다. 놓아주지 않겠다.]<br><br>그녀의 손목에 새겨진 문장은 두 사람을 다시 이어줄 것인가.<br><br>*** <br><br>그녀를 담은 그의 청회색 눈이 속절없이 달아올랐다.<br><br><br>손 대고 싶다. 부풀어 오른 볼을 감싸고 앙증맞은 입술에 입 맞추고 싶다. 정상적인 시간의 궤도를 벗어난 탐욕이 그의 심장을 맹렬히 들끓게 만들었다. 그러나 인내심 또한 그의 또래가 가질 것은 아니라, 그는 치밀어 오르는 본능을 다소 난폭한 방법으로 분출해 버렸다.<br><br>파삭.<br><br> <br>“...아?”<br><br>갑작스런 소음에 근원을 찾던 소윤은 백영이 쥐고 있던 상의 끄트머리가 부서져 있음을 발견했다. 놀라서 눈을 휘둥그레 뜨자 백영이 여상히 말했다.<br><br>“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낡아서 버릴 때가 됐나보지.”<br><br>그녀에게 고정 돼 있는 시선의 온도와는 전혀 다른 그저 나직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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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toon
Bomtoon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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