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랑하는 여자를 쟁취하려면 차강훈처럼!
“저 윤도희 씨에게 진심입니다.”
“혹시라도… 저에 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 혼란스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이것만은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윤도희 씨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진심만큼은 절대 거짓인 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사랑하려면 윤도희처럼!
“하… 나 미쳤나 봐.”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강훈과 섹스를 한 것도 모자라, 술에 취해 가장 원초적인 방식의 섹스를 나누다니. 왜 하필 그런 건 또 잘 떠오르는 건지.
KM 가의 우아하고 고고하던 이미지의 윤도희는 그 밤엔 그 어디에도 없었다.
***
네 남녀의 얽히고 얽힌!
그러나 모두 의도된 스캔들?
그리고 [4213호.]
그날의 진실은?
“강훈 씨… 난, 오늘 정말 마지막으로 끝낼 생각이었어요. 여기까지 올 생각 추호도 없었다고요. 그런데 현우 씨가….”
“야! 무슨 헛소리야!”
바들바들 떨리는 목소리로 지아가 쥐어짜듯 겨우 말을 잇기 무섭게 현우가 눈을 부릅뜨며 버럭 소리를 쳤다.
“씹, 쳐 돌았나. 무슨 헛소리야! 도희야, 오해하지 마! 이년이 미쳐서 지금 헛소리하는 거야.”
흥미롭게 강훈을 바라보던 도희의 고개가 삐딱하게 지아에게로 향했다.
현우가 불쑥 끼어들어 지아의 말을 잘라 버리는 바람에 도희는 처음에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 그러나 그도 잠시, 그녀의 말을 알아들은 듯 도희의 미간이 와락 구겨진다.
“처음이 아니었어?”
“아… 아니야! 절대, 그런 거. 그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현우의 발악은 추하다 못해 역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