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빛이란 빛은 모두 차단된 암흑(暗黑)의 시공(時空)......한 점의 공기조차 부유(浮遊) 하지 못하는 절대파천황(絶代破天荒)의 공간.그곳에서 놈은 일천년(一千年)이란 길고긴 세월(歲月)을 기다려왔다. 오직 한 가지의 소망만을 깊이깊이 감춘 채.놈의 이름은 미인혈(美人血).한 자루의 칼(刃)이다.일생을 태양(太陽) 같이 화려하게 살다 스러지는 유성(流星)처럼 소멸해 버린 여덟 명의 기인(奇人)들. 그들이 한(恨)을 품고 죽어남긴 것은 하얗게 퇴색해 버린 백골 뿐이다. 그러나 그 여덟 구의 백골 사이에서 천 년의 기나긴 침묵을 견디어낸 것은 바로 놈이다.암흑의 공간 속에 갇힌 채 놈은 두터운 칼 집 속에 숨어 단 한 번도 스스로 빛을 발해 본 적이 없다. 오직 누군가가 자신을 뽑아 주길 기다리면서......누가 나를 만들었는지 묻지 말라!내가 세상에 언제 태어났는지도 알려고 하지 말라!다만......한 가지만 기억해 다오.태초의 혼돈과 같은 이 암흑 속에서 나를 꺼내 주는 자가 있다면, 내 그 자에게 천하(天下)를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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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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