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화로 안에서는 나뭇가지들이 탁탁 소리를 내고 튀어 오르며 돌 바닥에 불꽃을 뿜어내고 있었다. 큰 냄비 안에서는 무언가 부글부글 끓고 있었는데, 그 안의 걸쭉한 갈색 내용물은 냄비 가장자리까지 올라와 거의 넘칠 것만 같았다. 그 모양이 마치 죄의 끝없는 나락을 바라보며, 그곳으로 쏜살같이 뛰어 내려가는 상상을 하는 어느 젊은이의 모습과도 같았다.「마그다, 냄비 좀 확인해봐!」힘없이 앉아 있던 늙은 여자는 무언가 뾰족한 것에 찔린 듯 벌떡 일어났다. 그런 다음 통통한 손으로 얼굴에 흘러내린 흰머리를 쓸어 올리며 불 쪽으로 쏜살같이 달려갔다.「오, 사랑하는 마리아님! 아무래도 또 태웠나봐.」마그다는 우는소리를 냈다.「제발, 그런 비문에서나 나올 법한 말 좀 안 할 수 없어?」또 다른 여자가 다가와 숟가락을 빼들며 대꾸했다. 그런 다음 숟가락으로 맛을 본 뒤 소리를 질러댔다.「이게 뭐야! 사사건건 내가 다 일을 해야겠어?」「니메인, 이제 어떡하지?」안절부절못하고 손을 만지작거리며 마그다가 걱정스러운 듯 말했다.「우리의 마법으로 그들의 운명을 좋게 변화시킬 수 있을 텐데, 그런 기회를 놓친다면 너무 안타까울 거야!」니메인은 불 위에서 냄비를 끌어내리며 불평을 늘어놓았다.-'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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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16/07/25
  • 現在の作品사랑의 묘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