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원작의 여주인공을 죽이려다 처참히 실패하고 죽어버리는 악역에 빙의했다.<br> <br>절대 죽지 않고 쥐 죽은 듯 살기 위해 남주와 서브 남주에게 열심히 거리를 두는 중이다.<br>그런데,<br> <br>“누님, 왜 갑자기 제게…….”<br> <br>처량한 눈동자가 바들바들 떨렸다. 애처로운 눈에 기어코 투명한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br> <br>“왜, 존대하시는 겁니까……? 이제 제가 싫어지신 겁니까?”<br> <br>도대체 왤까, 이런 결과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피해 다니면 피해 다닐수록, 점점 남주들이 내게 집착하기 시작한다.<br>게다가,<br> <br>“주인, 내가 너 마음 여린 거 알고는 있는데.”<br> <br>하얀 머리카락이 달빛에 반짝였다. <br> <br>“그렇다고 아무한테나 마음 주면 되나…….”<br> <br>그는 붉고 짙은 눈으로 가만히 자신의 가슴께를 손가락으로 톡, 톡 두드리며 말을 이었다.<br> <br>“보는 내 마음이 너무 아프잖아.”<br>“…….”<br>“안 그래?”<br> <br>원작 속에 없던 남자들까지 꼬이기 시작한다. <br>이러면 안 된다고! 이건 사망 플래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