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실연 후 인연에 대처하는 자세가 완벽하게 바뀌어 버린 두 남녀, 악연으로 만나다.<br>한 여자에게 헤어짐을 고하는 남자. 그리고 헤어짐을 목격한 여자.<br>“저기요. 저 알아요? 아까부터 저 계속 쳐다보셨잖아요.”<br>“그건….”<br>그땐 전혀 알지 못했다. 그와의 기묘한 악연이 거기에서 끝나지 않으리라는 것을.<br><br>***<br><br>“그렇게 치면 우리는 전부 다에 해당하는데 어떻게 해요. 그쵸?”<br>그의 중얼거림에 시연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굳이 사전적인 단어로 정의를 내려야 한다면 그게 맞는 말이었다. 전부 다에 해당하는 사이. 처음에는 악연, 다음에는 우연, 나중에는 필연. 그리고 이 모든 것이 그와의 인연.<br>“다른 건 그렇다고 쳐도, 처음에 우리 막 싸우면서 만났을 때. 거기서 그대로 끝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br>“그때 악연에 대처하는 제 자세가 좀 탁월했죠.”<br><br>-본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