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예요. 도망갈 수 있는.” ​ 입술이 닿을 듯 말듯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그가 속삭였다. ​ “지금 아니면, 안 놔줄 거니까.” ​ 충동적으로 떠난 여행에서 만난 아름다운 남자. 하루쯤, 이런 날이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 “도망…… 안 가요.” ​ 말이 끝나자마자 입술이 닿았다. ​ “나한테 집중해 봐요. 내가 시키는 대로.” ​ 다정한 목소리와 달콤한 감각이 새겨진 스페인의 밤. 그렇게 뜨거운 추억으로 남을 줄 알았다. ​ “그때, 왜 그렇게 도망갔어요?” ​ 이랑의 유일한 일탈이었던 서진우, 그 남자가 다시 나타나기 전까지는. ​ “오늘부터 함께 일하는 거로 하죠.” “네?” “책임지려고요, 윤이랑 씨를.” ​ 그가 여전히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 “난 누구와 다르게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서.” ​ 해사한 미소 뒤에 음험한 본심을 숨긴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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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Series
Naver Series202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