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강혁은 아리가 말을 꺼내길 기다렸다. 하지만 아리는 입을 꾹 다물고 앉아 있을 뿐이었다. 할 수 없이 강혁이 먼저 말을 꺼냈다. “내가 제안한 것 생각해 봤어요?” “네.” “결론은?” 잠시 숨을 고르신 후 아리가 강혁을 바라보며 또렷하게 말했다. 목 안이 까슬까슬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냉수라도 한 컵 달라고 할 걸 하는 후회를 잠시 했다. 드디어 결심한 듯 아리가 입을 열었다. “나랑 해요, 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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