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배경/분야 : 현대판타지, 동양풍, 저승물<br>* 작품 키워드 : 잔잔물, 3인칭시점<br>* 공 : 묵현(지부사천대왕) - 무심공, 수한정다정공, 지부사천대왕공<br>나이-불명, 지하 국을 다스리는 왕으로 지하 궁의 주인.<br>* 수 : 이온 - 상처수, 덤덤수, 살해당했수, 저승왔수, 윤회거부수<br>나이-(향년)19세, 살해당해 저승에 온 후, 윤회를 거부하며 지하궁으로 보내짐.<br>* 이럴 때 보세요 : 독특한 소재의 새로운 글이 끌릴 때<br>* 공감 글귀 :<br>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많이 흐른 것도 같고, 짧게 흐른 것도 같았다. 제 앞에 끝도 없이 서 있던 행렬은 어느덧 하나도 남지 않고, 제 뒤로 끝없는 행렬이 늘어져 있었다. 복도의 끝인 듯 난간이 있는 곳에 도달하자 강물들이 모여 동그란 호수처럼 고여 있었다. 그 호수 건너편의 누각엔 검은색 용포를 입고, 면류관을 쓴 남자가 용상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면류관을 쓴 남자의 양옆으로 다섯 명의 판관들이 서 있었는데, 그중 제일 오른쪽에 서 있던 판관이 주첩을 펼치며 외쳤다.<br>“이온. 기묘년 상달 열아흐레 태어나, 정유년 정월 초이레, 향년 19세로 사망. 사인은 익사.”<br>이온. 자신의 이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