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진석, 고수경을 중심으로 그들과 혈육, 인연 등으로 얽혀있는 사람들의 일상 속에 새겨진 파편적인 기억에 관한 이야기.
각자의 삶들 속에 생채기처럼 새겨진 기억을 담은 여덟 개의 이야기는 느슨하게 서로 얽혀있다.
-목차-
ep1. 멕시코 치클
"사람들마다 남에게 베풀 수 있는 동정심의 총량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저마다 분수에 맞게 일생동안 그 양을 적절히 조절하며 살아야 해. "
ep2. 뱀장어
"뱀장어는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많지 않아."
ep3. 안테나
'하지만, 다른 사람을 제쳐두고 어째서 유독 Y가 화장실에 있을 때만 소리가 선명하게 들릴까?'
ep4. 꿈
'어쩌면 나는 방금 죽은 그 청년을 기억하는, 복제된 그의 기억일 뿐인지도 모른다.'
ep5. 목사의 딸
"용서를 구할 대상을 상실한 사람은 어떻게 살아갈까?"
ep6. 기억의 촉감
'나는 그 사람과 함께한 시간에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그 기억은 마치 둘 사이에 태어난 아이와 같이 느껴졌다.'
ep7. 밤과 낮
콧속으로 스며들던 덥고 습한 공기와 비누냄새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난다.'
ep8. 에필로그
"나중에... 아주 나중에... 그때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