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정치인 아버지의 야욕으로 사랑을 포기한 재벌 3세 윤유건
예술가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한 캘리그라피스트 홍이수
두 사람은 대통령 후보 1순위이자, 유건의 부친의 계획 하에 계약 결혼을 감행한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먹이 화선지에 스며들 듯 서로에게 스며들은 두 사람에게
생각지도 못한 스캔들이 벌어지는데…
*
“끝까지… 같이 마실래요?”
그의 제안이 달콤했다. 언젠가 키스를 했던 그날로 돌아간 듯, 가슴이 두근거렸다.
“한 잔이라도 면허 걸려요. 집에 안 가려고요?”
“홍 사장 집 구경은 덤.”
*
이성을 찾은 듯 유건이 호흡을 가다듬었다.
“계약관계는 발전할 가능성이 없다고 했던가.”
그의 숨결이 뜨겁게 목을 타고 올라왔다.
“어쩌지. 난 홍이수… 좋아하는 것 같은데.”
“…유건 씨, 보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