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여주를 빼앗긴 황제 서브남주가 전쟁에 미쳐버리는 소설에 빙의했다. 거기에 휩쓸려 멸망하는 나라의 엑스트라 공주로 말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얼른 다른 나라로 튀어야 한다. 그전에, 훗날을 위해 후계자가 있으면 했는데……. 단 한 번 만났던 남자가 바로 그 미친 황제였다? * “나를 통해서 그깟 소국의 후계자로 만들려고 했나?” “아,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런 꼴은 못 보지.” 황제가 도망치려는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다. “공주도, 아이도, 내게서 못 떠나.” 설레발을 치는 황제의 행동에 베로나는 어이가 없어졌다. ‘이 남자, 여주 쫓아다니느라 다른 교육 같은 건 받지도 못했나 봐.’ 베로나는 심각한 표정으로 황제를 올려다보며 고민했다. ‘한 번 만난 걸로는 별일이 없을 거라는 걸 대체 어떻게 알려줘야 해?’ 하지만 그랬다가 머리가 돌아 버려서 더 미친 짓을 하면 어쩐단 말인가. 베로나는 그냥 조용히 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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