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저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백신우는, 동생 현우의 지하철 사고를 시작으로 가족이 모두 다른 이유로 차례차례 죽어나가는 기이한 경험을 한다. 모든 가족을 잃고 혼자 되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2주. 슬퍼할 기운도 없이 망연자실한 신우 앞에 낯선 외국인이 나타난다. '나는 텐이다'로 모든 자기소개를 끝낸 그는, 신우의 가족들이 죽은 것은 동생이 죽을 때 〈노니시드〉가 되었기 때문이며, 이대로는 조만간 신우도 죽게 될 터이니 잘 아는 주술사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한다. 그의 말을 믿는 건 아니지만, 그가 부모님이 남긴 억대의 빚을 갚아주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주술사가 있다는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하는 신우. 그러나 도착해 보니 문제의 주술사는 변사의 시체로 나뒹굴고 있고, 말도 통하지 않는 타국의 도시에서 신우는 경찰서의 유치장에 갇히고 만다. 사순절을 지킨다며 생선과 계란과 우유밖에 먹지 않는 이상한 남자 텐과 함께. 〈텐 이야기〉는 작가 권이영이 2003년에 도서출판 손안의책에서 종이책으로 출간했던 작품입니다. 이 책을 전자책화하는 데 흔쾌히 동의해 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신 권이영 선생님 및 손안의책 대표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편집부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 안타깝게도 종이책으로는 절판된 상태라, 전자책으로 꼭 출간하고 싶었거든요. 작가의 치밀한 조사와 심혈을 기울인 집필이 돋보이는 이 판타지 소설은, 발간된 지 10년 이상 지난 지금 다시 읽어도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재기 넘치고 세련된 면모를 갖고 있습니다. 최강의 로아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텐과,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나약한 인간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강한 백신우,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얽혀 가는지 함께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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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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