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부모님과의 추억이 깃든 한옥 마을의 옛집을 고생 끝에 되찾은 남소녀.
이사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어머니의 기일에 하필이면 괴한이 침입한다. 위기에 처한 소녀를 구해준 사람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때마침 그 마을의 풍경이 마음에 들어 주변을 거닐던 남자 선우 강이었는데.
“웃지 마이소. 그라다가 클납니더.”
“뭐가… 뭐가 큰일 나?”
“온몸에 뽀뽀하고 싶어지잖아예.”
태어나서 가장 야한 말을 들은 것 같다. 내 온몸은 굳어버린 듯했으나 오직 심장만은 파도가 치듯 울렁거리고 있었다. 달뜬 숨이 나오려 했다.
선우 강은 이상한 녀석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얼굴로 그런 말을 하다니.
“다 뽀뽀하고 싶어예. 누나야 이마에도 하고 싶고, 입술에도 또 하고 싶고, 목에도, 손에도, 여그…… 따뜻한 가슴에도, 오만 데 다 뽀뽀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