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염라대왕은 거대한 붓에 먹물을 듬뿍 적셔서 '남궁진혁'의 행에 몇 글자를 더 적어 넣었다. 불자 하나를 추가한 염라대왕은 흐뭇하게 웃었다. '남궁진혁은 여섯 살에 버락을 맞고 죽지 않는다.' 이 얼마나 재치있는 생각인가. 그리고는 내친김에 '사인-진혁'에도 한 글자 추가하였다. '죽지 않는 이유 - 벼락을 맞아서' 그는 다시 한 번 명부첩을 바라보곤 흐뭇하게 웃었다. 이러면 해결이다. "지겹다. 지겨워." 이제 겨우 육 년이 지났을 뿐이다. 그러나 이미 소년의 얼굴에는 지겨움이 가득했다. "언제 죽어서...... 염라대왕 이 자식을 족친단 말이냐!" 생사의 업보를 모두 떨치고, 이제는 환생의 업조차 남지 않아 승천했어야 할 영혼! 그 영혼이 지금, 하늘조차 눈감아 버린 악을 처단하기 위해 저승에서 귀환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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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lue
Mr.Blue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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