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밀어내던 그녀의 손이 바르르 떨며 그의 머리카락을 잡았다.
“읏! 그만, 으읏…… 그, 그만!”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머리카락을 헤집고, 헝클이며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하룻밤 충동이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어리석음이 불러온.
“그건 사랑이 아니었어. 나도 모르는 집착이었던 거야.”
뒷날의 파장은 생각하지 못하고 바라던 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모든 것을 벗어 던졌던 서이수.
먹이를 노리는 짐승 같은 눈으로 그녀를 범했다.
부드러운 몸의 라인을 따라 옷을 벗기고,
조금씩 드러나는 하얀 살결을 눈으로 핥으며.
“도망쳐봐. 할 수만 있다면.”
연인의 이별 선언보다 갑자기 사라진 그녀에 대한 배신감에 치를 떨었던 채준성.
감쪽같이 사라졌던 이수를 6년 만에 찾아낸
준성은 조용한 그녀의 일상을 부수고 탐하기 시작했다.
정운우의 로맨스 중편 소설 『입술만 깨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