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의 입안에 사정없이 빨려 들어가는 선득한 감각에 주하는 저도 모르게 신음이 쏟아져 나왔다.
양쪽 젖가슴을 번갈아 빨아들이던 그의 입술이 납작한 배를 지나 아래로 내려갔다.
커다란 손이 가는 몸의 선을 쓰다듬다 젖가슴을 가볍게 움켜쥐고 주물러댔다. 마치 빈틈없이 온몸에 영역을 표시하듯 그가 흔적을 남기는 것 같았다.
“하윽, 태…… 태욱…….”
미처 밀어낼 틈도 없이 사타구니 속을 파고든 그가 젖은 살점을 벌리고 혀를 밀어 넣었다.
낯선 감각과 자신만 아는 은밀한 치부를 그의 시선 앞에 남김없이 드러낸 것 같은 수치심에 몸을 들썩이며 다리를 오므렸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의 손에 잡힌 허벅지가 더 넓게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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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외부인 출입금지라.”
“외부인?”
주하는 모른 척 남자에게서 등을 돌렸다.
한태욱.
잊고 싶었지만 누구도 잊지 못한 아픈 시간들 속에서 그는 자유롭게 살았는지 묻고 싶었다.
과거 어머니가 운영하는 보육원에서 만난 태욱과 친구 이상의 감정을 싹틔우던 주하.
부족함 없이 자란 그녀는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진 첫사랑 태욱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지고…
이후 유명 아나운서가 되지만 스폰서 루머로 또 한 번 곤욕을 겪는 그녀의 앞에 그가 다시 나타난다.
“내가 지금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를 거야.”
10년 만에 세계적인 천재 개발자이자 CEO로 성공하여 돌아온 태욱.
주하는 태욱을 증오하면서도 덫에 걸린 듯 빠져나올 수 없는데…….
“상관없어. 중요한 건 내가 널 가질 거라는 사실이야.”
그녀를 되찾기 위한 그의 집착이 시작됐다.